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할 가능성은?
최근 연준(Fed)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USDT(테더), USDC(서클)와 같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미국 정부가 직접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연준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1. 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이 낮은 이유
(1)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충돌
현재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중앙은행과 민간 은행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구조이다. 만약 연준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되면 기존의 상업 은행들이 설 자리를 잃고, 예금과 대출 기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은행들은 디지털 달러 사용이 확산되면 기존의 예금이 줄어들고, 대출을 위한 유동성이 감소할 것을 우려할 것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연준도 이러한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 하지 않을 수 있다.
(2) 달러 패권 유지 전략과 충돌
미국 달러의 패권은 SWIFT(국제은행 간 결제망), 글로벌 은행 시스템, 국제 무역에서의 달러 사용을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디지털 달러가 국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통제력이 약화될 위험이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불법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경제 제재 대상 국가들의 달러 사용 가능성을 우려할 것이다. 만약 디지털 달러가 블록체인에서 추적되지만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면, 금융 제재를 효과적으로 집행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3) 민간 스테이블코인(USDT, USDC)과의 관계
현재 테더(USDT), 서클(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이 시장에서 이미 디지털 달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만약 연준이 직접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면, 이들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입지가 줄어들고, 민간 기업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USDC를 발행하는 서클과 협력하는 방향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 즉, 연준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보다는 민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달러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이 더 크다.
2. 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
단기적으로 연준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가능성이 열려 있다.
(1) 금융 위기 발생 시 직접 개입 가능성
만약 기존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거나, 테더(USDT) 같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연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너무 커져 금융 시스템의 핵심이 될 경우, 연준이 공식적인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여 금융 시장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
(2) 중국 디지털 위안화(CBDC)와의 경쟁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e-CNY) 를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만약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된다면, 미국도 이에 대응하여 연준 발행 디지털 달러를 출시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단순한 화폐 개혁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간 디지털 금융 패권 경쟁의 연장선상이 될 수 있다. 미국이 중국에 밀리지 않기 위해 디지털 달러 발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3)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정부나 친(親) 암호화폐 정부가 집권할 경우 연준이 디지털 달러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트럼프 측은 연준과 민간(예: USDC 발행사 서클)이 협력하여 디지털 달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연준이 직접 발행하는 대신 반(半)공식적 디지털 달러를 도입하는 방식이 유력할 수도 있다.
3. 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벌어질 일
✅ (1) 달러 패권 강화
연준이 발행한 디지털 달러가 국제 무역과 금융에서 널리 사용될 경우, 미국의 금융 패권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한 국가들은 디지털 달러를 직접 사용하면서 자국 화폐보다 디지털 달러를 더 선호할 것이다.
✅ (2) 글로벌 금융 시스템 재편
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기존의 SWIFT(국제은행 결제 시스템) 의존도가 낮아지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경 간 송금, 국제 무역 결제, 금융 거래가 빠르고 저렴하게 변화할 것이다.
✅ (3) 각국 중앙은행들의 반발과 대응
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각국 중앙은행들도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하려는 압박을 받을 것이다. 특히 유럽(EU)은 디지털 유로,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e-CNY)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한국도 디지털 원화(CBDC) 개발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결국 디지털 달러의 신뢰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디지털 달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 결론: 연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까?
✅ 단기적으로 가능성은 낮음.
- 기존 금융 시스템과 충돌하고, 달러 패권 유지 전략과 맞지 않음.
✅ 장기적으로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
- 금융 위기 발생 시 연준이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있음.
- 중국 디지털 위안화가 국제적으로 확대되면 미국도 대응할 가능성이 큼.
- 트럼프 같은 친(親) 암호화폐 정부가 등장하면 정책 변화 가능성이 있음.
📌 연준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글로벌 금융 질서가 크게 변화하며, 달러 패권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